2019 로피시엘 옴므 (L'Officiel Homme) 봄/여름호 세븐틴 민규

 

얼마 전 세 번째 팬 미팅인 '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마쳤다. 소감이 어떤가?

민규 우선 팬 미팅이 무사히 끝나서 너무 기쁘다. 1년에 한 번만 진행하기 때문에 많이 준비했고, 그만큼 기대도 컸다. 공연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고,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우리에게 좋은 시간이었던 만큼 팬들에게도 멋진 시간이었으면 한다. 그랬을 거라고 믿는다. 팬 미팅을 원동력으로 삼아 2019년의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듯하다.

 

콘서트와 팬 미팅은 느낌이 다른가?

민규 콘서트나 무대도 중요하지만 팬클럽의 이름을 넣은 팬 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는 세븐틴에게 매우 의미가 크다. 팬을 위한 공연이자 우리에게도 힐링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다. 콘서트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위주로 무대를 꾸미지만, 팬 미팅은 팬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다. 별거 아닌 사소한 이야기까지 하며 팬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한다.

 

팬 미팅을 위해 많이 준비한 것 같다. 어떻게 참여했나?

민규 나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콘서트보다 더 재미있는 요소와 감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연의 전체적 흐름, 그 안에서의 무대 구성은 물론, 어떻게 영상을 만들어 넣을지 등 여러 아이디어를 냈고, 실제로 많이 반영됐다.

 

멤버의 참여가 가장 두드러진 것을 예로 든다면?

민규 팬 미팅에서만 하는 '유닛 리버스' 무대가 있다. 세븐틴 안의 보컬 팀, 퍼포먼스 팀, 힙합 팀이 각각 다른 유닛의 곡을 바꿔 부르는 무대인데, 이번에는 색다르게 멤버를 완전히 섞어 새 유닛을 만들어봤다. 누가 어떤 곡으로 합을 맞추면 좋을지 멤버들과 오래 상의했다. 공연 사이사이 영상의 경우도 원래는 구성이 전혀 달랐는데, 준비 과정 중 멤버들이 낸 아이디어로 바꾸었고 영상 촬영 중에 즉흥적으로 애드리브를 더하기도 했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민규 어느 한 부분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공연을 의미 있게,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싶었기에 모든 부분에 관심과 신경을 기울였다.

 

그렇다면 가장 뿌듯했던 점은?

민규 팬 미팅 첫날, 예상보다 공연이 길어져 서둘러 끝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진행을 비롯해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공연이 끝난 후 다 같이 논의했고 다음 날 공연부터 차차 바꿔나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빠르게 보완했다는 게 뿌듯했다. '우리가 이만큼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느새 활동 5년 차로 10여 개의 앨범을 냈다. 가장 신나고 즐거웠던 작업은?

민규 네 번째 미니 앨범 <Al1>의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제일 즐거웠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추억이 가득 담겨 있다. 당시 2주일 정도 LA에 가서 티저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스케줄 이외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휴식을 취하거나 해외 프로듀서들과 교류하며 곡 작업을 했다. 새로운 문화를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고, 감성도 충전하는 시간이었다. 아직도 '울고 싶지 않아'의 뮤직비디오를 보거나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반대로 힘들었던 작업은?

민규 이건 고민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다. 두 번째 앨범 <Teen, Age>의 타이틀곡을 정하는 것. '박수'와 '모자를 눌러쓰고'라는 두 곡이 후보였다.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2~3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타이틀곡이 결정되지 않아 회의가 계속 이어졌다. 둘 다 너무 좋은 곡이라 욕심이 커지다 보니 어느 한 곡으로 결정하기 힘들었다.

 

작사, 작곡을 하고 있다.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가?

민규 멤버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곡 작업의 가장 큰 바탕이 된다. 부족한 부분은 영화, 사람들과 나눈 대화, 전해 들은 이야기를 좋은 소재로 쌓아두었다가 여기에 상상력을 더하는 방식으로 채운다.

 

작업 시간은 보통 어느 정도 걸리나?

민규 항상 다르다. 나는 작사를 주로 하는데, 앉은 자리에서 20분 정도 쉼 없이 써내려 바로 끝낸 적도 있고, 한 달을 고민했지만 너무 어렵게 느껴져 힘든 적도 있다.

 

그렇게 힘들게 작업한 곡이 무엇인가?

민규 <Teen, Age>의 수록곡 중 힙합 팀이 부르는 '트라우마'라는 곡이다. 원래 이 곡은 각자 맡은 파트의 랩을 하고, 후렴구를 함께 부르는 구성이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한 달 가까이 내가 맡은 파트의 가사를 쓰고 지우길 반복하며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처음 '가사를 쓰는 게 이렇게까지 힘들 수 있구나'하고 느꼈다. 그래도 다행히 곡 제목처럼 트라우마가 생기진 않았다(웃음).

 

음악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욕심나는 또 다른 분야가 있나?

민규 사실 오늘 화보 촬영이 너무 좋았다. 패션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팀으로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 외에 다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패션 화보 촬영에 조금씩 욕심이 난다.

 

개인 스케줄이 늘었다. 멤버들과 함께할 때와 어떤 차이가 있나?

민규 일단 멤버들과 다 같이 하는 스케줄은 재미있다. 멤버가 13명이다 보니 자연스레 대기 시간이 길어지지만, 그동안 수다 떨고 장난치는 게 너무 즐겁다. 개인 스케줄은 멤버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은 없지만 대기 시간도 거의 없다. 심심하거나 허전할 틈 없이 바쁘게 일하게 된다. 각각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데뷔 초와 비교할 때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변했나?

민규 정확히 설명하긴 힘들지만 얼굴도 변한 것 같고, 좋아하는 노래나 옷 스타일부터 사람을 대하는 자세까지 많은 게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책임감. 일 면에서 조금 더 책임감이 생겼다. 데뷔 초에는 무작정 파이팅 넘치게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뛰어들었다. 지금은 내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고,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음악적인 변화는?

민규 데뷔 초에 작업한 곡이나 내가 쓴 랩을 들을 때마다 큰 변화를 느낀다. 사실 '어떻게 저런 가사를 썼지' 싶어 민망할 때가 많다. 나 자신이 데뷔 초와 달라졌으니 자연스러운 변화인 것 같다. 생각과 감성의 깊이나 방향이 달라졌다. 지금 작업한 곡도 미래의 내가 들으면 비슷한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최근까지 별다른 공백 없이 꾸준히 활동을 지속해왔다. 타이트하고 바쁜 일상이 계속됐을 텐데 힘들지는 않은가? 어떤 것이 힘이 되나?

민규 팬에게 가장 큰 힘을 얻는다. 모범 답안 같지만 정말이다. 팬은 항상 큰 힘이 된다. 활동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졸리다', '피곤하다' 정도일 뿐, 조금 쉬거나 잠을 자면 금방 회복할 수 있었다. 정신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는 딱히 느낀 적이 없다. 항상 내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매번 기분 좋게 임하고 있다. 응원해주는 팬과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힘이 된다.

 

지금 가장 빠져 있는 것은?

민규 내 취향을 찾는 것에 빠져 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음악과 무대지만, 이걸 시작점으로 마인드맵처럼 다양한 분야의 취향을 찾아가고 있다.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 지금은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 있다. 그 외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할 수 있을지 계속 생각 중이다.

 

그림과 사진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따로 배운 것인가?

민규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다. 어릴 때부터 무언가 만들거나 그리는 걸 좋아했는데, 그림은 데뷔하고 나서 한동안 하지 않다가 최근 다시 시작했다.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민규 데뷔하고 나니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과 시간적 여유의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 어느 날 친구와 대화하던 중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느냐고 묻기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런데 뒤이어 뭘 그렸냐라는 질문을 받고 보니 보여줄 그림이 하나도 없었다. 그냥 요새 잘 안 그린다면서 얼버무렸는데, 친구의 말이 왜 좋아하는 게 있는데 하지 않느냐고 하더라.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화방에 가서 그림 용구를 구입한 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즐겁고 마음이 편안했다. 그 이후로 심심할 때나 반대로 생각이 많을 때 그림을 그린다. 마음을 비우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사진도 비슷한 이유로 시작했나?

민규 사진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지금 내가 경험하는 것을 나중에 다 기억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사진으로 남겨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왕 남기는 거 더 예쁘게 찍으려 노력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찍은 것은?

민규 오늘 화보 촬영의 모니터 사진을 찍었고, 촬영장 곳곳의 샹들리에와 꽃도 찍었다. 어떤 것을 찍을지 오래 고민하는 편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보려 한다.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는?

민규 로맨스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로맨스 영화의 OST를 찾아 듣는 것도 즐긴다.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는 <스타 이즈 본>. 작품성도 뛰어나고 OST도 좋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영화를 사랑한다. 추천하는 영화는 <노트북>과 <미 비포 유>다.

 

시간이 난다면 배우고 싶은 것은?

민규 옷 만드는 것을 배우고 싶다.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SNS에 종종 옷 그림을 올리던데⋯.

민규 맞다. 예쁘고 멋있는 옷을 입는 걸 즐기고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앞으로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종종 그려보고 있다. 언젠가 내가 만든 옷을 입고 화보를 촬영해보고 싶다. 뿌듯하고, 기분 좋은 순간이 될 것이다.

 

즉흥적인 사람인가, 계획적인 사람인가?

민규 계획 속에서 매우 즉흥적이다. 무슨 일이든 항상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운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필름을 맡기고, 회사에 들러 수업을 받고, 숙소에 돌아가 영화를 봐야지’ 정도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일정을 더한다. ‘저기 물감을 파네. 물감도 사자’, ‘아, 가는 길에 카페도 들르자’하는 식으로. 이렇게 계획 속에서 나름대로 거침없이 사는 스타일이다.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온다고 생각하는가?

민규 사람들과 대화할 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며 문득 내가 어떤 모습인지 신경 쓰인 적이 있었다. 공석이든 사석이든 편한 친구와 대화할 때의 모습, 혹은 회사 대표님과 대화할 때의 모습,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대화할 때의 모습⋯. 이 모든 게 자연스러운 내 모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화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좋다. 대화에 빠져들고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그 즐거운 순간이 가장 자연스러운 내 모습이다.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나?

민규 사실 곰곰이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다. 가수가 되고 난 후 앞으로 해보고 싶어진 일은 많다. 건축 디자인도 좋겠고, 그림을 더 본격적으로 그려보고 싶다. 지금은 옷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이건 가수가 된 지금의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이다. 가수가 아닌 나라면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일을 했을지 너무 궁금하다. 지금 나이라면 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않을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민규 경험이 많은 사람. 상상할 것과 추억거리가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미도 있지만, "꿈을 크게 가지라"라는 말과 비슷한 맥락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사람이 더 큰 가능성을 열어두고, 두려움 없이 다양한 일을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후회 없이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그 안에서 많은 감정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20년 뒤 이 순간, 어떤 모습일 것 같은가?

민규 수염을 멋지게 기르고, 편안한 복장에 배낭을 메고 유럽을 여행하며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

 

수염을 기르는 것이 취향인가?

민규 취향인 걸까(웃음), 지금은 수염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조금 더 여유로우면서도 단단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지닌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걸 표현할 수 있는 상징으로 지금 떠오른 것이 수염, 배낭과 유럽 여행이다.

 

지금 자신을 계절에 비유한다면?

민규 건조한 한여름이랄까. 여름은 습하고 불쾌함이 느껴질 수 있으니 불쾌하지 않은 뜨거움을 주는, 건조한 한여름이 되고 싶다.

 

어떤 일이든 열정적으로, 열심히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규 정말 기분 좋은 평가다. 이 일이 내 성격과 맞기도 하고, 또 칭찬받고 싶어 더 열정적으로 임한다. 항상 이렇게 살고 싶고, 더 많은 사람에게 이런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세븐틴의 멤버 민규로서 올 한 해 이루고 싶은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은?

민규 정해진 일정을 잘 소화하며 다치지 않는 것.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의 패션쇼에 가보고 싶다.

 

김민규로서 이루고 싶은 것은?

민규 세븐틴의 멤버 민규와 김민규가 이루고 싶은 것이 명확하게 나뉘지는 않는다. 나태해지지 않고, 언제나 지금 같았으면 좋겠다. 음악, 무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비롯해 사진과 그림 같은 취미, 내가 배우는 것과 배워나갈 것 모두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 멤버들, 팬들, 내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잘 지켜나가는 것. 지금 나는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데, 이런 나 자신이 바뀌지 않는 것.

 

시도해보고 싶은 공연은?

민규 실현하기 어려운 거의 불가능한 것이어도 괜찮나?

 

꿈은 클수록 좋으니 괜찮다. 꿈꾸는 공연이 있나?

민규 팬은 시간만 가지고 오면 되는 콘서트, 모든 팬을 초대하는 콘서트를 하고 싶다. 2017년 첫 월드 투어를 하며 한국의 팬은 물론이고 일본, 미국, 동남아 등 해외의 많은 팬을 만났다. 이들의 비행기표 값까지 다 지불하고 한국의 콘서트장으로 초대하는 콘서트라면 어떨까. 세븐틴 팬이라면 몇만 명이든 몇십만 명이든 올 수 있도록 야외에 넓은 공연장을 설치해 분수를 틀고, 물을 쏘고, 불꽃놀이도 하면서 팬과 함께하는 파티 같은 공연을 해보고 싶다.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특별한 계획은?

민규 마침 스페셜한 계획이 있다. 생일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생일과 콘서트 날짜가 겹친 것이다. 팬들 앞에서 "저 오늘 생일이에요"라고 당당히 말하고 축하해달라며 어리광을 부릴 것이다. 그동안 생일 축하를 많이 받아왔지만 눈앞에서, 그것도 공연장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축하받는 일은 흔하지 않으니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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