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퍼스트룩 (1st Look) 228호 with 로라 메르시에 (Laura Mercir) 세븐틴 민규

 

혹시 최근에 바뀐 소소한 변화가 있나요?

민규 TV를 빔 프로젝터로 바꿨어요. 식탁이 더 커졌고, 소파가 하나 더 늘었죠.

 

빔 프로젝터로 바꾸니 어떤 점이 좋아요?

민규 100인치 TV는 어딘가 부족하더라고요. 빔 프로젝터는 150인치 정도 되거든요. 화질은 떨어지는데 큰 벽을 꽉 채워요. 불을 다 끄고 영화를 보면 영화관에 온 느낌이 들어요.

 

진짜 실감 나겠다. 연말이면 꼭 하고 싶은 연례행사가 있어요?

민규 연말에는 항상 시상식 때문에 바빠요. 시상식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가는 게 전부예요. 작은 바람이 있다면 1월 1일에 조슈아 형 생일 겸 모여서 다 같이 식사하고 싶어요. 올해는 하지 못했거든요.

 

‘Holiday’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뭔가요?

민규 저는 LA가 떠올라요. 세븐틴 노래 ‘Holiday’ 뮤직비디오를 LA에서 놀면서 찍었어요. 그때가 생각나요. LA의 야자수와 낮은 건물들, 적당한 온도, 저에게 홀리데이는 그런 이미지예요.

 

어릴 때, 크리스마스나 홀리데이에 어떤 선물이 갖고 싶었나요?

민규 어릴 때는 RC카, 비행기, 장난감 등을 갖고 싶어 했어요. 지금은 그 선물이 뭐가 되었든 ‘그 사람이 나를 생각해줬구나’하는 선물이면 다 좋아요. 만약 향수를 선물했는데 향이 짙다면 제 생각을 안 했다는 거겠죠. 이제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로라 메르시에 느낌의 향을 선물하겠죠.(웃음)

 

그렇게 고민해서 선물하면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조다 더 행복하죠.

민규 맞아요. 내게 필요한 게 뭔지, 어울리는 게 뭔지 고민한 흔적이 있는 선물들. 그런 걸 연말에 주고받으면 마음이 따뜻해질 거예요.

 

지난 7년 동안은 연말을 어떻게 보냈어요?

민규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말에 쉰 적이 없어요. 2017년도인가 멤버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것. 그게 전부예요. 그게 저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연말이죠.

 

연말 파티에 절대 빠지면 안 될 세 가지가 있다면?

민규 세븐틴 멤버들, 맛있는 음식, 그리고 와인. 이 세 가지면 행복할 것 같아요.

 

멤버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음식을 주문해보면 어때요?

민규 사람이 많으니까 음식도 많이 시킬 수 있어요. 우선 치킨 두 마리, 피자 두 판, 족발 두 접시, 탕수육도 두 접시, 스테이크 두 개, 파스타 두 개 등 이렇게 시켜도 13인분을 채우기가 쉽지 않네요. 생각만 해도 여유롭고 행복하다(웃음).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혹시 모르니까 적어두려고요.

민규 와인과 잘 어울리는 스테이크, 파스타는 알리오 올리오, 치킨은 그때 가서 멤버들이 좋아하는 걸로 두 마리 시키고요. 피자는 페페로니, 승관이를 위해서 족발과 불족발도 하나씩 시켜야 해요.

 

연말에 듣고 싶은 세븐틴의 좋은 소식을 예측해본다면?

민규 ‘연말, 세븐틴 대상 싹쓸이!’, ‘세븐틴 연말 시상식에 역대급 무대, 해외 각지에서 반응 터져’, 이런 기사 제목이 나오면 최고겠죠.

 

세븐틴 민규의 좋은 소식은 뭐가 있을까요?

민규 세븐틴 민규. 로라 메르시에 모델 발탁. 이번엔 장기로.(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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